인사말
[초대의 글]
내를 건너서 숲으로
고개를 넘어서 마을로
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
나의 길 새로운 길
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
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
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
오늘도... 내일도...
윤동주 시인의 ‘새로운 길’이라는 시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,
급변하는 의료정책들 앞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일 것입니다.
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은 어디일까? 고민하며, 2019년 10월 13일!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, 제 31회 신경과 의사회 추계학술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.
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 정책에 따른 신경과의 미래전략 및 보험급여화 될 예정인 Spine MRI 판독법을 익히고, 척추 초음파 및 척수와 연관된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. 신경계 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는 자율신경질환들의 다양한 증상들을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방법과 수면다원검사실의 세팅 노하우 및 뇌졸중의 일차 예방 치료법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.
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, 신경과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사 소개 및 설문지를 활용한 증상 이해, 치매환자 및 가족 분들에게 상담해줄 수 있는 국가혜택 및 검사의 의미 등을 배우고, 틀리기 쉬운 신경전도 검사(facial NCS, Jolley test, Blink reflex 등) 실습 및 자율신경 검사 방법 등을 정확히 익히는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.
교육 후 이수증을 발급하여 직원 분들의 자부심과 역량을 고취시킬 것입니다.
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고수들의 명강의와 함께, 선후배, 동료의사들이 함께 모여 신경과의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 나서는, 즐겁고 유익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.
부디 많이 참석하셔서, 우리가 함께, “나의 길, 언제나 새로운 길, 신경과의 새로운 길”을 찾아 갈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.
제9대 신경과 의사회 회장 이은아 및 임원진 올림